'英 정착' 데 브라이너, 맨시티 안 떠나... 과르디올라 "주장 맡길래"

김동영 기자  |  2020.07.11 17:12
맨체스터 시티 케빈 데 브라이너.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도 간판스타 케빈 데 브라이너(29)는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영국 더 선은 11일 "맨시티의 항소 결과가 13일 나온다.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렸다. 데 브라이너는 징계 결과와 무관하게 맨시티에 남을 예정이다. 이미 맨체스터에 정착했으며, 떠나지 않을 것이라 했다"라고 전했다.

데 브라이너는 맨시티의 핵심 자원이다. 세계 최고를 다투는 공격형 미드필더이기도 하다. 올 시즌 42경기에서 13골 21어시스트를 폭발시켰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1골 18어시스트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리그 만큼이나 유럽대항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있는 것이 거물 선수 영입에 꼭 필요한 조건이 되기도 한다.

맨시티의 경우 향후 2년간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할 수도 있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에 따라 유럽축구연맹(UEFA)로부터 징계를 받은 탓이다. 불복한 맨시티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고, 그 결과가 13일 나온다.

여기서 뒤집히지 않을 경우 맨시티는 꼼짝 없이 2년간 유럽대항전에 나갈 수 없다. 전려보강의 측면에서도, 금전적인 측면에서도 맨시티에게 큰 손실이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있는 팀으로 떠나는 선수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일단 데 브라이너는 아니다. 맨시티에 대한 충성심을 보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움직였다. 데 브라이너에게 주장직을 맡기기로 했다. 벨기에 대표팀 동료이자 맨시티 선배인 뱅상 콤파니(34)의 뒤를 잇게 한다는 계획이다. 확실히 붙잡기 위해 나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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