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왕중왕전 2부의 최종 우승은 남상일&김태연이 차지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토요 예능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왕관이 달린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실력파 가수들이 총집합한 가운데 남상일&김태연이 최후의 승자로 2부를 마무리했다.
이날 왕중왕전 1부에 이어 2부 무대는 조명섭, 요요미, 민우혁, 육중완 밴드, 김호중, 남상일&김태연이 팽팽한 열전을 펼쳤다.
이날 민우혁은 왕중왕전을 위해 몸무게 8kg을 감량하고 이어 직접 무대 조명, 음악, 동선까지 기획하는 열정을 드러내며 주목받았다. 이에 첫 주자 조명섭부터 연이어 넘어서며 우승을 노렸다.
김태연의 눈물 연기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더해진 '심청가'와 '희망가'는 포레스텔라 배두훈의 눈물까지 자아내기도 했다. 남상일과 김태연의 무대에 대기실에서는 모두 "절대 9살이라고 생각 못 할 베테랑 실력이다"라고 극찬했고 남상일 역시 김태연에 대해 "신이 주신 선물 같은 존재다"라며 칭찬을 더했다.
마지막 순서로 무대를 장식한 김호중은 앞서 첫 출연 당시 출연과 동시에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률 100%를 자랑하는 실력으로 기대를 조성했다. 김호중은 "트로트 경연 때보다 더 축하를 많이 받았다"라며 감사함을 드러냈고 이날도 조용필의 '비련'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그러나 마지막 대결에서 김태연&남상일과 겨루었고 우승을 내어주며 최종 2부 왕중왕전의 우승은 남상일&김태연이 차지하게 됐다.
김태연은 "연습 때보다 오늘이 최고였다. 앞서 강력한 경쟁 후보로 김호중 삼촌을 꼽았는데 이렇게 만나게 돼 떨린다"라며 소감을 전했고 이어 우승이 결정되자 놀라는 표정으로 귀여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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