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쓰리가 '다시 여름 바닷가'의 안무를 완성시켰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안무 동선을 맞추기 위해 모인 이효리, 비, 유재석의 모습이 공개됐다.
각자 성실하게 안무 연습을 한 뒤 이들은 비의 사무실에 모였다. 이날 이효리는 지난 노래방 사건에 대해 멤버들에게 사과하며 눈물을 보였다. 멤버들의 위로로 기운을 회복한 이효리는 "연습실 천장 조명 'RAIN'이더라. 어제 일만 아니었어도 여기 깔 게 수두룩한데"라며 비를 더 놀리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안무 연습실로 향한 이들은 익숙한 얼굴과 인사를 나누며 연습을 시작했다. 유재석은 춤을 추면서도 쉴새없이 바뀌는 동선에 어쩔 줄 몰라하며 춤을 포기하고 그저 걸어다니기도 했다. "아우 헷갈려", "맞아 그거 했어야 됐는데"라며 계속해서 동작을 놓친 유재석은 침착하게 끝까지 연습의 흐름을 따라갔다.
이 때 비가 "저 너무 가리지 말아달라"며 끼어들자 이효리는 "랩 파트 우리 건데 네가 또 원샷 받으려고 그러냐"며 평소처럼 비를 놀리기 시작했다. 유재석 역시 "너는 근데 왜 계속 여기 있니? 나 왜 이렇게 땀이 나나 했네"라며 비가 센터에서 이동하지 않는 것을 지적했다.
유재석은 "우리가 셔터 올리고 문 열고 그러면 이게 나오네"라며 비의 등장을 열어주는 이효리와 유재석의 안무에 불만을 표했다. 당황하던 비는 이내 폭소를 터뜨리며 "난 이거 꿈에도 생각 못 했는데 진짜 그러네"라고 동의했다.
한편 이날 이효리는 "화사를 섭외해 따로 활동을 하겠다"는 비의 말에 "내가 먼저 찜했으니 넌 다른 사람이랑 해"라며 제시, 엄정화, 화사, 이효리로 이루어진 '환불 원정대' 그룹 활동에 대한 욕심을 표했다. 이효리의 말은 '환불 원정대' 그룹이 현실로 이어질지에 기대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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