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격분' 류중일 감독, '1회 우천 중단'에 강력 항의... 왜?

잠실=김우종 기자  |  2020.07.12 17:14
류중일 감독이 1회초가 끝난 뒤 우천으로 인한 경기 중단을 선언하자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 /사진=김우종 기자
류중일 LG 감독이 1회 우천 중단 결정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

LG는 12일 오후 5시 NC를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른다. LG 선발은 김윤식. NC 선발은 구창모.

LG는 1회초 김윤식이 마운드에 올라 박민우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권희동을 유격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이어 알테어를 6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총 투구 수는 16개.

1회말로 돌입하려는 가운데, LG 1번 이천웅의 타석을 앞두고 오후 5시 8분을 기해 심판진이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자 류중일 LG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나와 심판진에게 강력하게 항의했다. 비가 많이 내리는 가운데, 김윤식은 이미 공을 던진 상태이지만 NC 구창모는 공을 던지지 않은 상황. 류 감독은 이럴 바에 아예 처음부터 경기를 중단하는 게 낫지 않았냐는 생각에 격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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