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땔감 준비해요' 전기톱 든 홀란드, 휴가 중에도 열일

심혜진 기자  |  2020.07.12 15:05
/사진=홀란드 인스타그램
엘링 홀란드(19·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휴가 중에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

홀란드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겨울이 다가온다. 나무를 자르자"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홀란드의 모습은 다소 우스꽝스럽다. 계곡 속에 들어간 홀란드는 선글라스를 쓰고 작업복 차림으로 전기톱을 들고 있다. 나무를 자르려고 준비 중이다.

지난 1월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홀란드는 13골 2도움을 폭발시키며 분데스리가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입지를 굳혔다. 비록 팀은 바이에른 뮌헨에 우승을 내주기는 했지만 2위로 리그를 마쳤다. 지난 6월말 최종전을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갔다.

유니폼이 아닌 작업복 차림의 홀란드 모습에 팬들은 박장대소했다. 그의 인스타그램에 팬들은 댓글로 웃는 얼굴의 이모티콘을 남겼다. "겨울이 오려면 아직 5개월이나 남았어", "정말 재능이 많은 친구야", "목수 홀란드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남자" 등 웃어 보였다.

엘링 홀란드./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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