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오승환 141km? 3볼에서 치라고 던진 것일 뿐" [★수원]

수원=한동훈 기자  |  2020.07.12 15:53
삼성 오승환. /사진=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48) 감독이 오승환(38)의 '직구 141km'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허 감독은 12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전날 오승환이 평소에 비해 느린 공을 던진 점에 대해 "불리한 카운트에서 그냥 치라고 던진 것이다.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오승환은 전날 KT전 7-9로 뒤진 8회말 구원 등판, 1이닝 1실점으로 물러났다.

전성기 시절 150km를 상회하는 '돌직구'를 항상 던졌던 오승환이 이 경기에서는 140km 초중반에 머무는 스피드를 나타내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KT 조용호와 승부할 때에는 패스트볼 구속이 141km가 찍히기도 했다. 더구나 오승환이 2경기 연속 실점해 이전에 비해 구위가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낳았다.

하지만 허삼영 감독은 이런 의구심에 선을 그었다.

허 감독은 "3볼 노스트라이크에서 141km를 던졌다. 불리한 카운트였다. 차라리 안타를 맞으려고 치라고 던진 공이다. 이후에는 144km에서 147km까지 나왔다. 어제(11일)는 등판 간격이 길어져서 (뒤지는 상황에)투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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