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봉 감독, 청계산서 쓰러져 사망.."사망 경위 조사중"

김미화 기자  |  2020.07.12 17:20
정인봉 감독 / 사진=이동훈 기자


영화 '길', '순애', '질투의 역사' 등을 연출한 정인봉 감독이 사망했다. 향년 52세.

1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청계산에서 정인봉 감독이 갑자기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 돼 구급대원이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심폐소생술(CPR)을 하면서 정 감독을 소방 헬리콥터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날 11시20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정인봉 감독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정인봉 감독은 영화 '기다리다 미쳐'를 제작했고 '순애', '길', '질투의 역사' 등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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