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오 멀티골' 울산, 대구 잡고 1위 도약... 강원 4연패 탈출(종합)

이원희 기자  |  2020.07.12 23:09
주니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현대가 대구FC를 잡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12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1라운드 대구와 원정경기에서 팀 공격수 주니오의 멀티골에 힘입어 3-1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울산은 시즌 성적 8승2무1패(승점26)를 기록하며 리그 1위로 도약했다.

선두를 달리던 전북 현대는 전날(11일) 성남FC와 2-2로 비긴 탓에 2위로 내려앉았다. 시즌 성적 8승1무2패(승점 2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울산은 전반 17분 만에 신진호의 선제골로 기선을 장악했다. 팀 동료 이청용의 패스가 정확했다.

또 울산은 주니오가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후반 10분 신진호의 패스를 받은 뒤 정확한 왼발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도 1분 뒤 김동진의 골로 따라붙었지만, 울산은 후반 37분 주니오의 골로 쐐기를 박았다. 주니오는 이날 시즌 13, 14호골을 뽑아내 득점 부문 단독 선두 위엄을 뽐냈다.

5위 대구는 이번 패배로 7경기 무패(5승 2무) 행진이 끊겼다. 시즌 성적 5승4무2패(승점 19)를 유지했다.

한편 강원FC는 이날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와 홈경기에서 조재완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4-1로 크게 이겼다. 이와 함께 이재권, 김경중이 골을 뽑아냈다.

이번 승리로 강원은 4연패에서 벗어나 4승2무5패(승점 14)로 리그 6위가 됐다. 광주는 3승1무7패(승점 10)로 9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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