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손잡은 여자친구, 청순돌 벗고 마녀로 파격변신[종합]

이정호 기자  |  2020.07.13 14:53
/사진=김창현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GFRIEND, 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가 파격 변신과 함께 컴백했다.

여자친구는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새 미니앨범 '回:Song of the Siren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멤버들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겠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여자친구의 새 앨범 '回:Song of the Sirens'는 지난 2월 발매된 '回:LABYRINTH'에 이은 회(回)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로, 유혹 앞에 흔들리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回:LABYRINTH'가 선택의 기로에 놓인 소녀의 복잡한 마음 상태를 표현했다면, 이번 앨범은 옳다고 믿었던 길을 선택했지만 다른 길 앞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다양한 장르의 곡을 통해 풀어냈다.

타이틀곡 'Apple'은 레트로가 가미된 트렌디한 리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세이렌의 노랫소리를 연상케 하는 보컬 찹(Vocal Chops)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팝 장르의 곡이다. 멤버 은하와 유주가 곡 작업에 참여했으며,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여섯 멤버의 매혹적인 보이스에서 새로운 음악적 시도가 엿보인다.

무엇보다 여자친구는 '이번 앨범을 통해 이제껏 보인 적 없는 새로운 모습 '청량 마녀'를 콘셉트로 파격 변신의 정점을 선보인다. 선택 이후 유혹의 속삭임에 흔들리는 소녀의 모습을 가사에 담았으며, '마녀'라는 단어를 사용해 그저 유혹에 흔들리기만 하는 모습이 아니라 욕망에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을 표현했다.

/사진=김창현 기자


파격 변신에 가까운 변신을 한 것에 대해 소원은 "변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소원은 "지금까지 저희가 성장하면서 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모든 사람이 봤을 때 새롭다고 느낄 만한 변신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했다. 회사 분들과 멤버 모두가 동의했다"고, 유주는 "외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이야기에서도 변신한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음악적으로도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이번에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앨범인 만큼 어깨가 더 무거웠고 책임감이 있었다. 창법부터 퍼포먼스, 표정까지 새롭게 준비하며 노력했다"고 덧붙었다.

이번 앨범에서 여자친구는 이번 앨범의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등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과시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다. 여기에 방시혁 프로듀서를 필두로 피독(Pdogg), 프란츠(FRANTS) 등 빅히트 슈퍼 프로듀서 군단이 앨범 프로듀싱 전면에 나서 여자친구의 변화에 힘을 실어주며 최고의 시너지를 만들어 냈다.

끝으로 여자친구는 "이번 앨범을 통해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는 팀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고, 역시 믿고 보고 듣는 여자친구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여자친구의 새 미니앨범 '回:Song of the Sirens'은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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