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마담' 엄정화 "박성웅 너무 귀엽다"..박성웅 "누나~"

전형화 기자  |  2020.07.13 11:24

배우 엄정화가 영화 '오케이 마담'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박성웅에 대한 애정을 잔뜩 표현했다.

엄정화는 13일 온라인으로 중계된 '오케이 마담' 제작보고회에서 "(박성웅이) 너무 귀엽다. 깨물어주고 싶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액션 코미디 영화.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 등이 출연했다.

평소 강한 캐릭터를 많이 연기한 박성웅은 '오케이 마담'에선 아내 밖에 모르는 철부지 남편을 연기했다. 이에 박성웅은 "누나가.."라고 말했다가 바로 "엄정화씨"라고 정정했다. MC박경림이 "꼭 누나라고 해야했냐"고 지적하자 박성웅은 "바로 고치지 않았냐"며 머리를 긁적였다. 실제 엄정화는 52살, 박성웅은 48살로, 엄정화가 박성웅보다 4살 연상이다.

엄정화는 그런 박성웅에게 "평소에 너무 사랑스럽고 너무 귀엽다. 그래서 현장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박성웅은 "엄정화씨가 외모 뿐 아니라 인사이드도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제가 마냥 사랑하고 좋아하는 역할인데 그냥 연기할 필요가 없었다"고 화답했다.

한편 '오케이 마담'은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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