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핫펠트(박예은)가 세상을 떠난 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관련한 역사학자 전우용의 발언에 대해 직접 소신을 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핫펠트는 지난 11일 전우용이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적은 트위터 글에 댓글을 달고 "나머지 여성 중의 한 사람으로서 그건 친구가 아닙니다. 그런 친구 둘 생각도 없고 그런 상사는 고발할 겁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전우용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고 박원순)가 두 여성(아내와 딸)에게 가볍지 않은 잘못을 저질렀다는 건 압니다. 그가 한 여성에게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렀는지는 모릅니다. 나머지 모든 여성이, 그만한 '남자사람친구'를 다시 만날 수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박원순을 빼고 한국 현대 여성사를 쓸 수는 없을 겁니다"라고 적어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다.
전우용은 이에 덧붙여 "남자사람친구는 서민의 벗과 같은 은유로, 박원순만을 여성의 권익과 안전을 위해 노력한 변호사, 시민운동가, 행정가를 다시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미로 쓴 말"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9일 실종 7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으며 13일 오전 서울특별시장으로 발인이 진행됐다.
앞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8일 비서 A씨로부터 성추행 혐의 등으로 피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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