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트라볼타 아내 켈리 프레스톤, 유방암으로 사망

전형화 기자  |  2020.07.13 16:57
존 트라볼타와 그의 아내 켈리 프레스톤. 켈리 프레스톤이 2년간 유방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존 트라볼타의 아내이자 배우인 켈리 프레스톤이 유방암 투병 중 사망했다.

12일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켈리 프레스톤이 이날 57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켈리 프레스톤은 지난 2년간 유방암으로 투병 중이었다.

존 트라볼타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의 사진을 올리면서 아내를 추모했다. 존 트라볼타는 "나의 아름다운 아내 켈리가 2년간 유병암과 싸운 끝에 졌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마음이 무겁다"면서 "그녀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으며 용기있게 싸웠다"고 적었다.

존 트라볼타는 아내가 입원했던 암센터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어머니를 잃은 자녀들을 위해 잠시 그 자리에 있으려 한다. 켈리의 사랑과 삶은 항상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1962년 하와이에서 태어난 켈리 프레스톤은 1985년 영화 '시크릿 어드마이어'로 데뷔, '제리 맥과이어' '잭 트로스트' '왓 어 걸 원츠'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해왔다. 켈리 프레스톤은 존 트라볼타와 1987년 영화 '엑스퍼츠'에서 만나 1991년 파리에서 결혼해 29년 동안 결혼 생활을 유지하며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존 트라볼타 가족들은 켈리 프레스톤에 대해 "밝고 아름답고 사랑이 많은 영혼이었다.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만지는 모든 것에 생명을 불어넣었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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