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행 3점포' 한화, SK 꺾고 위닝시리즈... 탈꼴찌 보인다

심혜진 기자  |  2020.07.13 23:59
최진행.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SK 와이번스에 위닝시리즈를 완성하며 탈꼴찌 희망을 밝혔다.

한화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홈경기에서 최진행의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9위 SK와의 격차를 2경기 차로 좁혔다.

한화 선발 장시환은 6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4패)째를 올렸다. 5월 7일 SK전 이후 67일 만에 시즌 2승을 올렸다.

SK 선발 문승원은 7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6패(2승).

1회 채태인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끌려가던 한화는 1회말 1사 2, 3루 찬스에서 최진행이 SK 선발 문승원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작렬시켜 단박에 역전을 만들어냈다. KBO리그 통산 50번째로 150홈런을 달성했다.

한화는 7회초 유격수 오선진의 실책으로 1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8회말 2사 1, 2루 찬스에서 오선진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 4-2로 달아난 한화는 9회초 마무리 정우람을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시즌 6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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