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어때?" 솔샤르, 호날두에 전화 걸어 조언 구했다

심혜진 기자  |  2020.07.14 06:30
브루노 페르난데스./AFPBBNews=뉴스1
올레 군나르 솔샤르(4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26)를 영입하기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와 상의했다.

영국 메트로는 13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이 페르난데스를 영입하기 전 호날두의 조언을 얻었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1월 맨유에 합류한 이후 15경기에 출전해 8골 7도움으로 승승장구 중이다. 그동안 팀은 11승 4무를 거두며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맨유에게는 페르난데스가 복덩이다. 그를 영입한 것은 신의 한 수였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페르난데스를 눈여겨본 후 그의 영입을 추진했다. 계약을 하기 전 페르난데스에 대한 검증이 필요했다. 여기서 호날두가 등장한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함께 뛰어 누구보다 페르난데스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파트리스 에브라(39)를 통해 호날두의 전화번호를 입수한 솔샤르 감독은 바로 통화를 시도했다. 그리고 페르난데스에 대해 물었다. 호날두는 "좋은 선수다"라며 적극 추천했다. 호날두의 대답을 들은 후 솔샤르 감독은 페르난데스와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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