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그 산체스-영 맞아?' 골-AS 합작, 산체스 평점 무려 9.3

이원희 기자  |  2020.07.14 07:39
알렉시스 산체스.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부진했던 그 선수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완벽 부활을 알렸다. 인터밀란(이탈리아)의 알렉시스 산체스(32), 애슐리 영(35) 얘기다.

인터밀란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이탈리아 세리에A 32라운드 토리노와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인터밀란은 20승8무4패(승점 68)로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선두 유벤투스(승점 76)를 추격하게 됐다.

주인공은 팀 공격수 산체스였다. 이날 2어시스트를 기록해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후반 6분 디에고 고딘(34)의 골을 도운 뒤 후반 16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3)의 골도 어시스트했다.

이날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산체스에게 무려 평점 9.3을 부여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였다. 평점 9점대를 기록한 선수는 산체스가 유일했다. 그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친 것이다.

애슐리 영. /사진=AFPBBNews=뉴스1
앞서 영은 팀 선제골을 책임졌다. 후반 4분 정확한 슈팅을 날려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영의 평점은 7.6이었다.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산체스와 영은 맨유에서 뛰었던 선수들이다. 당시 두 선수 모두 활약이 좋지 못해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탈리아 무대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산체스는 임대신분으로 인터밀란에서 활약 중이고, 영은 지난 1월 이적했다.

올 시즌 산체스는 리그 16경기에서 2골 6도움, 영은 12경기에 출장해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산체스의 경우 인터밀란이 완전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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