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저격' 네빌, "힘 없는 조직이라 맨시티 항소에 패배"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7.14 08:38

[스포탈코리이]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이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승소 소식이 기분 좋을 리 없지만, 이를 제대로 통제 못한 유럽축구연맹(UEFA)에 화살을 돌렸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지난 13일 공식 채널을 통해 맨시티의 유럽축구연맹(UEFA)가 내린 재정적페어플레이(FFP) 징계 철회를 발표했다. 맨시티는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 혐의로 UEFA로부터 향후 두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 금지 징계 및 3천만 유로(약 407억원)의 벌금형을 받았지만, 항소를 통해 승리하며 이를 뒤집었다.

이번 판결을 두고 맨시티는 웃었지만, UCL 진출권 경쟁 중인 첼시와 레스터 시티, 맨유는 이에 크게 반발했다. 이전에 징계를 받은 AC밀란과의 형평성 문제까지 논란이 되고 있다.

네빌은 같은 날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번 판결에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UEFA는 단순한 징계 청문회를 제대로 할 수 없다. 그들은 궁극적으로 과거에서 멀어지고 있는 조직이다”라며 “맨시티의 승소 소식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UEFA는 명성을 지키려 하기 때문이 항상 실패할 것이다”라고 판결을 지키지 못한 UEFA에 일침을 날렸다.

UEFA는 구단들의 건전한 팀 운영을 위해 FFP를 적극 권유하고 있으며, 이를 지키지 않을 시 강력한 처벌 규정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이번 맨시티와 판결을 계기로 UEFA의 FFP룰은 심각한 악영향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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