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케이윌 "코로나19 여파 16kg 쪘다..앞자리가 9"

윤상근 기자  |  2020.07.14 13:16
/사진제공=MBC


가수 케이윌이 코로나19 여파로 반백수 생활을 하며 몸무게가 16kg 증가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케이윌은 오는 1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할 예정이다.

약 1년 만에 방송 출연으로 '라디오스타'를 선택한 케이윌은 코로나19 여파로 타의 반 자의 반 백수 생활을 보낸 근황을 공개한다. 특히 계획했던 공연이 취소되면서 긴장이 풀어져 16kg이 불어나, 몸무게 앞자리가 '9'로 바뀐 사실을 밝혀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케이윌은 급 찐 살을 빼기 위해 장거리도 자전거로 이동하며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강원도 홍천에서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자전거를 타고 돌아오는 모험을 했다고 해 4MC를 놀라게 만들었다는 전언.

그런가 하면 케이윌은 몇 년 전 SNS를 돌연 폐쇄했던 이유를 고백한다. 걱정을 끼칠까 봐 주변에도 알리지 못했던 당시 심정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방시혁 프로듀서의 '팩폭 일화'를 공개하고 "BTS도 그런 과정을 겪어서 잘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중이부터 갸루상까지 ‘개그콘서트’ 최다 코너와 캐릭터 기록 보유자인 개그맨 박성호는 '라디오스타' 출연을 고대했다고 밝히며 출연을 위해 직접 MBC를 찾았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특히 마늘즙을 싸 들고 '라디오스타' 사무실을 찾았지만, 문전 귀가를 해야 했다며 "많은 분들이 '라스'의 자식이라고 하는데 진짜 자식은 우리 딸"이라고 마늘즙에서 딸로 이어지는 토크를 펼쳤다고 해 무슨 사연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 박성호는 그동안 '라디오스타' 무대에서 해보고 싶었던 개인기를 마음껏 펼쳐 깨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김구라는 "여기서 '개콘'을 하고 있네~"라며 흡족해했다.

더불어 박성호는 '개그콘서트 마지막 녹화 날 꾹꾹 참던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하는가 하면, '개그콘서트' 폐지 이후 '가요무대' 문을 두드리는 도전을 감행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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