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현준 프로포폴 고발장 가접수..공소시효 지나"

김미화 기자  |  2020.07.14 15:33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신현준(52)이 이번에는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휩싸였다. 신현준의 전 매니저 김광섭 대표(52)가 이번에는 신현준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고 공소시효도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

14일 강남경찰서 마약계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신현준과 관련된 프로포폴 투약 의혹 고발장이 임시접수(가접수) 된 것은 사실이다. 일단 민원이 접수됐고, 당시 조사를 했다고 하니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2010년 사건이면 10년 전인데 공소시효 문제도 따져봐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대부분 마약 투약 사건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이다. 신현준의 프로포폴 투약 여부를 떠나 이 고발장은 이미 공소시효가 지났기 때문에 조사 자체가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이날 한 매체는 김 전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 형사팀 마약과에 "신현준이 2010년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이 있으니 이를 재수사 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현준은 2010년 당시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프로포폴 과다 투약으로 조사 출두 명령을 받았으며, 김 대표는 한 카페에서 신현준과 함께 조사관을 만났다. 당시 검찰 수사관은 신현준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한 진료 기록을 보여줬고, 신현준은 허리가 아파서 가끔 맞았다고 밝혔다. 이후 수사관은 진단서 제출을 요구했고 김 대표는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그 당시 신현준이 어떤 조사를 받았으며, 어떤 처분을 받았는지 공익 차원에서 조사해 달라"고 고발장을 냈다는 것.

앞서 김광섭 대표는 이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신현준과 함께 일하며 제대로 돈을 받지 못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보도 후 신현준 매니저로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에 출연하기도 했던 이관용 대표는 "(김 대표) 주장은 터무니없다"라고 밝혔다. 이후 신현준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한편 신현준은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한 뒤 '은행나무 침대' '퇴마록' '가문의 영광' '맨발의 기봉이' 등 여러 영화에 출연했다. 드라마 '카인과 아벨' '각시탈' '울랄라 부부' 등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으로 활동영역을 넓혔다. 최근에는 '시골경찰' '내 딸의 남자들' '비행기 타고 가요'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주로 활동해왔으며 지난 12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가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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