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리뷰] '장성우 스리런+데스파이네 6승' KT, 한화 잡고 3연승

수원=이원희 기자  |  2020.07.14 21:00
14일 수원 한화전에서 3점 홈런을 날린 KT의 장성우. /사진=OSEN
'공격의 팀' KT 위즈가 3연승을 달렸다. 이번에도 대량 득점을 뽑아냈다.

KT는 1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역투와 초반부터 점수를 뽑아낸 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2 승리를 거뒀다. 계속된 우천 취소로 이틀간 휴식을 취한 KT의 방망이는 여전히 뜨거웠다. 이날 승리로 3연승에 성공, 5할 승률(30승29패)을 뛰어넘었다.

팀 외국인투수 데스파이네는 이날 이글스 타선을 상대로 7이닝(95구) 7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1자책)을 기록하고 시즌 6승(4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2타점, 로하스도 1타점을 올렸고, 베테랑 박경수는 솔로포를 터뜨려 힘을 보탰다. 여기에 포수 장성우가 스리런포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출발이 좋았다. KT는 1회말 1사 1루서 로하스가 가운데 펜스를 맞히는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냈다. 유격수 하주석의 홈 송구도 좋지 않아 1루에 있던 조용호가 가뿐히 득점에 성공했다. 로하스는 2루에서 3루로 나아갔다. 이어 강백호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달아났다.

2회말에는 박경수의 솔로포가 터졌다.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의 3구째(시속 128km·커브)를 공략해 타구를 우측 펜스 뒤로 날렸다. 비거리 115m. 박경수의 시즌 8호 홈런이었다. KT는 3회말 1사 2루서 나온 강백호의 적시타로 4-0까지 만들었다.

6회에는 장성우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이번에도 서폴드가 고개를 숙였다. 장성우는 서폴드의 2구째(체인지업·시속 132km)를 받아쳐 좌월 스리런포를 날렸다. 점수차가 더욱 벌어졌다. 한화는 7회초 1사 3루서 나온 대타 박정현의 적시타, 8회초 김지수의 솔로포로 2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한화는 선발 서폴드가 5⅔이닝(107구) 9피안타(2홈런) 5탈삼진 1볼넷 7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시즌 성적 5승7패를 기록 중이다. 최하위 한화는 16승44패가 됐다.

14일 수원 한화전에서 공을 던지는 KT의 데스파이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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