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군 입대가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14일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호중이 강원지방병무청 청장과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문제가 될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군 연기 기간인 730일 초과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며 "현재 730일 중 90여 일 정도가 남아있다. 7월 3일 신체검사를 새로 받았으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재검신청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후 병역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덧붙었다.
때문에 '미스터트롯'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김호중은 마음 놓고 이 상황을 즐기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1991년생인 김호중에게 남은 시간은 길지 않다. 때문에 그가 독자적으로 활동하면서 전 채널 예능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는 것도, '미스터트롯' 콘서트 계약을 두고 고민한 것도 모두 이해가 간다는 대중의 반응이다.
그러나 계속해서 불거지는 군 관련 논란이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앞서 김호중의 전 매니저는 김호중의 50대 여성 팬이 군 고위층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김호중의 군입대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고, 병무청 또한 "김호중과 관련해 어떤 누구와도 접촉하거나 부탁받은 사실이 없다. 법과 원칙에 따라 병역 의무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여기에 강원지방병무청 청장과 만남을 가졌다는 소식까지 추가로 전해지면서 이미지가 손상됐다. 김호중 측의 말처럼 문제가 될만한 행동이 없었다고 해도, 자신의 연예 생활의 가장 큰 장애물이 된 군 문제를 연기 등 법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조언만 구했다 하더라도,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많은 만큼 조심했어야 하는 행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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