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지우는 시간' BIFAN 작품상·관객상 2관왕

전형화 기자  |  2020.07.15 09:24
(왼쪽 윗줄부터) 심사위원 김세윤 작가, 배우 이민지, 왓챠 김태훈 대표, 박건섭 부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 왕희송 감독, 이관주 감독, 홍성윤 감독

홍성윤 감독의 '그녀를 지우는 시간'이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 단편 영화 경쟁 부문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올랐다.

부천영화제 측은 지난 13일 단편 영화 경쟁 부문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홍성윤 감독의 '그녀를 지우는 순간'이 한국 단편 경쟁 부문에서 작품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국제경쟁 부문 작품상은 '세 번째 인물'을 연출한 이란의 포우야 아민포우리 감독에게 돌아갔다. 올해 신설한 왓챠가 주목한 단편상은 '왕희송 감독의 '혈연'이 첫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그녀를 지우는 시간'은 전설의 OK컷에만 출몰한다는 편집실 귀신을 소재로 한 이야기. 홍성윤 감독은 "부족하고 미숙한 감독"이라며 "영화 구석구석에 있는 스태프, 배우들이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세 번째 인물'은 정신병원을 탈출한 환자를 쫓는 경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영상으로 수상소감을 보내온 포우야 아민포우리 감독은 "부천 초이스 단편 작품상이 저의 첫 번째 국제 수상”이라면서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 제 경력에서 황홀한 순간”이라고 환호했다. '혈연'은 캠핑에서 아버지가 좀비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지난해 부천영화제에서 실시한 단편 제작지원 공모 당선작을 영상화했다.

부천 초이스 심사위원상은 스페인의 보르히아 에체베리아 라마타 감독의 '북극 증후군'에게 돌아갔다. 부천 초이스 관객상은 이관주 감독의 '피조물'이 받았다.

한편 온오프 영화제로 진행 중인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장편 경쟁 부문 수상작은 16일 폐막식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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