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리뷰] 김범수 위력투! '최고 151km-최다 9K' 한화, KT에 7-3 완승

수원=이원희 기자  |  2020.07.15 22:01
김범수가 15일 수원 KT전에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OSEN
한화 이글스가 최근 상승 가도를 달리던 KT 위즈를 잡아냈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좌완 파이어볼러' 김범수의 활약이 대단했다.

한화는 1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에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은 김범수의 위력투를 앞세워 7-3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한화는 17승44패, KT는 30승30패가 됐다.

KT의 방망이가 매서운 상태였다. KT의 최근 8경기를 살펴보면, 한 경기당 평균 7.5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김범수 앞에서는 조용했다. 이날 5⅔이닝(103구) 동안 5피안타 9탈삼진 2볼넷 1실점(1자책)을 기록하고 시즌 3승(5패)째를 챙겼다.

빠른 볼이 최대 무기답게 최고 구속은 시속 151km까지 찍혔다. 또 김범수는 삼진을 9개나 잡아내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도 갈아치웠다.

반면 KT의 선발 김민수는 5이닝(99구) 9피안타 3탈삼진 3볼넷 6실점(6자책)으로 시즌 3패(2승)째를 떠안았다. 선발 대결에서 한화가 압도적으로 앞섰다.

한화의 출발이 좋았다. 1번 이용규와 2번 하주석의 연속 내야안타, 여기에 상대 유격수 심우준의 실책까지 묶어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김태균의 힘없이 굴러가는 타구를 우익수 로하스가 놓치는 행운까지 따랐다. 이용규와 하주석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3회초 1사 2,3루에서는 김지수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한화의 외야수 김지수는 전날(14일) KT전 8회초 솔로포를 터뜨려 데뷔 첫 안타를 첫 홈런으로 기록한 선수이다. 이날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한화는 4회초 이해창의 2타점 적시타로 6-0으로 달아났다.

KT도 6회말 1사 1,2루서 유한준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어진 2,3루 기회서 배정대가 6구 끝에 삼진 아웃 당했다. 김범수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에는 불펜 강재민이 제 몫을 해냈다.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주기는 했지만, 장성우를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오히려 한화는 7회초 마침표를 찍었다. 상대 폭투에 힘입어 3루에 있던 이해창이 홈을 밟았다. KT는 8회말 허도환의 우중간 적시타, 박승욱의 희생플라이로 2점 더 추격했지만, 승패에 큰 영향을 주는 점수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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