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16강] ‘이영재 환상골+멀티골’ 강원, 광주 원정서 4-2 승… 8강 안착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7.15 20:50

[스포탈코리아=광주] 한재현 기자= 강원FC가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했음에도 이영재의 맹활약에 힘입어 광주FC 원정에서 승리하며 FA컵 우승을 향해 갔다.

강원은 15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2020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16강전)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12일 K리그1 11라운드 4-1 승리 이어 이번 경기까지 광주와 2연전을 전승으로 장식해 8강 진출을 이뤄냈다.

홈 팀 광주는 4-1-4-1을 선택했다. 원톱에 김효기를 앞세웠고, 중원과 측면에는 이희균-임민혁-여봉훈-정현우가 나섰다. 3선에는 한희훈이 뒤를 받혔으며, 포백 수비는 이민기-김태윤-이한도-박준희가 나란히 했다. 김태곤이 골문을 지켰다.

원정 팀 강원은 4-1-2-3으로 맞섰다. 스리톱으로 정지용-서민우-정석화가 나섰고, 이영재와 이현식이 중원에서 짝을 지었다. 조지훈이 3선에 자리 잡았으며, 채광훈-이호인-가솔현-이병욱이 포백 수비로 출전했다. 이광연이 골문 앞에 섰다.

광주와 강원은 초반부터 기회를 주고 받았다. 강원이 전반 3분 정지용의 왼발 슈팅이 광주 골키퍼 김태곤에게 막혔다. 광주는 전반 8분 김효기의 왼발 슈팅이 강원 골키퍼 이광연 선방에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한희훈의 발리 슈팅은 높이 솟구쳤다.

광주는 연이은 슈팅 기회로 강원을 흔들었다. 이희균이 전반 10분 김태곤의 낮은 패스를 받아 돌파 때린 오른발 슈팅은 강원 수비 맞고 굴절되어 빗나갔다. 이어진 코너킥 기회에서 이한도의 헤더는 빗나갔다. 전반 19분 임민혁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이광연 손을 벗어나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강원이 연속골로 멀리 앞서가기 시작했다. 정석화가 전반 23분 왼 측면에서 오는 정지용의 크로스를 쇄도하면서 밀어 넣었다. 1분 뒤 왼 측면에서 올라온 정지용의 크로스를 이현식이 헤더로 마무리 했다.

기세를 탄 강원은 골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전반 44분 이영재가 왼발 슈팅으로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광주가 후반전에 추격하기 시작했다. 후반 9분 이희균이 상대 볼을 빼앗아 김효기에게 패했고, 김효기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기세를 탄 광주는 마르코와 김주공을 투입하며, 공격에 더 힘을 실어줬다. 후반 19분 정현우의 왼발 하프 발리 슈팅, 20분 김효기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이광연에게 연속 막혔다.

광주가 한 골 차로 좁혔다. 한희훈이 후반 28분 코너킥 기회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득점했다.

흔들리던 강원은 구한 건 이영재였다. 그는 후반 31분 왼발로 감아 차는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볼은 빨래줄처럼 빠르고 정확하게 광주 골망을 흔들며, 4-2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일격 당한 광주는 동점 희망을 살리기 위해 밀어 붙였다. 김주공이 후반 38분 시도한 결정적인 헤더는 바운드가 너무 커 위로 솟구쳤다. 후반 43분 박준희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높이 떴다.

광주는 막판까지 희망을 잃지 않았지만, 더는 골 없이 강원의 4-2 승리로 마무리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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