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박진섭 감독, “강원은 강했다, 리그에 집중할 것”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7.15 21:20

[스포탈코리아=광주] 한재현 기자= 광주FC 박진섭 감독이 FA컵 탈락 아쉬움을 뒤로하고 리그에서 반전을 준비했다.

광주는 15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2020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16강전) 홈 경기에서 2-4로 패하며, 올 시즌 FA컵을 마감했다.

지난 12일 강원 원정에서 1-4 대패를 당한 광주는 설욕을 노렸으나 이날 패배로 아쉬움이 컸다. 박진섭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강원이 일대일과 전술적인 능력에서 강했다. 생각처럼 준비한 게 잘 나오지 않았다. 선수들이 스스로 위치를 알고 더 노력했으면 좋겠다”라며 아쉬워했다.

광주는 전반전 3실점하며 끌려 다녔지만, 김효기와 한희훈 등 베테랑들의 활약으로 3-2까지 쫓아갔다. 쉽게 포기하지 않은 점은 긍정적이다.

박진섭 감독은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자신 있고, 장점을 마음대로 살리라고 주문했다. (베테랑들은)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끝까지 잘 마무리 했다”라며 위로 했다.

광주는 3일 뒤 부산 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떠난다. 최근 리그 4연패로 흔들리는 상황에서 승리는 절실하다.

박진섭 감독은 “FA컵보다 리그가 더 중요하다. 4연패 중인데 자칫 강등권까지 갈 수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반전을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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