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골' 손흥민, 평점 7.5점 호평... 케인 이어 팀 내 2위

득점 직후 도움을 기록한 로 셀소(왼쪽)와 기쁨을 나누고 있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2경기 연속 골 행진을 이어간 손흥민(28·토트넘)이 평점 7.5점을 받으며 해리 케인(27)에 이어 팀 내 2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타인위어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 경기서 3-1로 완승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와 함께 2연승하며 8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반면 뉴캐슬은 리그 3연패에 빠졌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윙 포워드로 선발 출장해 교체 없이 풀타임을 뛰며 EPL 11호 골을 넣었다. 컵 대회를 모두 포함한다면 18골 12도움으로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어냈다.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시즌인 것이다.

0-0으로 맞선 전반 27분 손흥민은 지오반니 로 셀소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이 슈팅은 그대로 뉴캐슬 골문으로 들어갔다. 뉴캐슬 마틴 듀브라브카 골키퍼가 몸을 날려봤지만 절묘하게 빗겨갔다. 리그 2경기 연속 골이었다.

경기 후 영국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에서 2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팀 내 최고는 멀티골을 기록한 케인이었다. 케인은 8.6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을 받았다. 손흥민에게 도움을 준 로 셀소는 7.1점, 교체 투입된 에릭 라멜라는 7.0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