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당해 흥분했나... 호날두, 비신사적 발바닥 태클 논란 '퇴장감'

한동훈 기자  |  2020.07.16 18:2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발바닥을 들어 올리는 위험천만한 태클을 해 논란이다. 그럼에도 레드카드를 받지 않는 행운이 따랐다.

호날두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세리에A 사수올로전에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침묵하며 3-3 무승부를 지켜봤다. 오히려 거친 태클을 시도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전반 이른 시간에 두 골을 넣어 앞서가던 유벤투스는 순식간에 2-3 역전을 당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호날두가 역전을 당한 상황에서 답답함을 토로했다. 프란시스코 마그나넬리를 향해 스터드가 보이는 태클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파울로 발레리 심판은 호날두에게 그저 경고만 줬다. '더 선'은 "호날두가 스트레이트 레드카드를 피했다.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라며 사실상 즉각 퇴장감이라 지적했다.

한편 세리에A 두 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호날두는 현재까지 이탈리아에서 통산 49골을 터뜨렸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84골,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311골을 넣었다.

1골만 추가하면 세리에A, 프리메라리가, 프리미어리그 등 3대 리그에서 모두 50골을 돌파한 세계 최초의 선수가 된다. 호날두는 이날 사수올로전에 대기록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호날두(왼쪽)가 16일(한국시간) 사수올로전에서 발바닥을 들어 위험한 태클을 하고 있다. /사진=더 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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