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내년 도쿄올림픽까지 야구 대표팀 이끈다

신화섭 기자  |  2020.07.16 16:26
김경문 대표팀 감독. /사진=뉴스1
김경문(62) 감독이 내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야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것으로 확정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6일 제13차 이사회를 열고 2021년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을 재선임했다.

작년 1월부터 대표팀을 맡은 김경문 감독은 당초 지난해 11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와 올해 7월 예정됐던 도쿄올림픽까지 치르도록 돼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내년까지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KBSA는 "김경문 감독이 지난해 프리미어12에서 대표팀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공로를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BSA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6일까지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청소년(18세 이하) 대표팀 감독에 김성용 야탑고 감독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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