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러셀 화상인터뷰 "가정폭력 과오 인정, 더 나은 인격체 되겠다" [★고척]

고척=한동훈 기자  |  2020.07.16 16:49
키움 러셀이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영상통화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이다. /사진=한동훈 기자

자가 격리 중인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타자 에디슨 러셀(26)이 화상 인터뷰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했다.

키움은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러셀의 영상통화 기자회견을 열었다.

가정 폭력으로 메이저리그 징계를 받기도 했던 러셀은 이를 뉘우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나은 인격체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러셀은 먼저 오전에는 웨이트 트레이닝, 오후에는 기술 훈련을 한다고 하루 일과를 밝혔다. 러셀은 "훈련을 마치면 키움 경기를 본다. 상당히 단합이 잘되는 팀이라 느꼈다"고 돌아봤다.

가정 폭력 전과에 대해서는 "반성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교육 프로그램 이외에 개인적으로 또 다른 치료 프로그램도 이수했다. 이전에는 강한 남자가 되기 위해 살았지만 앞으로는 보다 나은 아버지와 팀메이트, 인격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키움은 러셀을 연봉 53만 달러에 데려왔다.

러셀은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11번)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지명됐다. 2014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컵스로 이적했으며, 다음해인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빅리그 데뷔 이후 2019시즌까지 5시즌 동안 시카고 컵스에서 활약했다. 2016시즌과 2017시즌에는 팀의 주전 유격수로 나서 안정적인 수비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수로 선정됐었던 2016시즌에는 151경기에 출전해 525타수 125안타 21홈런 95타점을 기록,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며 그해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하는 데 큰 보탬이 됐다.

러셀은 메이저리그 통산 615경기에 출전해 1,987타수 480안타 60홈런 256득점 253타점 타율 0.24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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