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 허드, 조니 뎁 얼굴을 담배로 지졌다?[☆월드]

이소연 월드뉴스에디터  |  2020.07.16 17:47
결혼생활 중이던 엠버 허드와 조니 뎁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이 전 부인 엠버 허드가 자신의 얼굴을 담배로 지졌다고 주장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전문 미디어 '버라이어티'는 조니 뎁의 보디가드가 법정에서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조니 뎁은 영국의 타블로이드지 더 선의 발행인인 뉴스그룹 뉴스페이퍼(NGN)와 더 선의 편집장 댄 우튼을 상대로 명예훼손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번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조니 뎁의 보디가드 말콤 콘놀리는 16년간 조니 뎁과 일한 사이다. 그는 법원에서 지난 2015년 3월 조니 뎁이 호주에서 '캐리비언의 해적'을 촬영 중이던 당시 있었던 일을 진술했다.

말콤은 당시 다른 보디가드로부터 "비상사태다. 빨리 조니 뎁을 구출하라"는 전화를 받고 조니 뎁과 엠버 허드가 머무르던 주택으로 달려갔다고 한다. 도착하자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소리 지르며 싸우고 있던 중이었다. 말콤은 재빠르게 조니 뎁을 차에 태웠으며, 차에 탄 조니 뎁은 "그녀가 내 손가락을 잘랐다. 보드카 병으로 내 손을 찍었다"고 말했다고.

말콤은 법정에서 "그의 손가락을 봤으며, 엉망진창이었다"고 진술했다. 또한 조니 뎁은 당시 엠버 허드가 담배로 얼굴을 지졌다고 말했으며 얼굴에 상처가 있었다고 말콤은 진술했다.

지난 2018년 더 선은 조니 뎁을 '부인을 폭행하는 사람'(wife-beater)이라고 부르는 기사를 냈다. 조니 뎁의 전 부인 엠버 허드도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가정폭력에 시달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조니 뎁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며 명예를 되찾기 위해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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