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이 놀라운 英 "이전만 못해·부상도 당해... 근데 18골 12어시스트!"

김동영 기자  |  2020.07.16 20:26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손세이셔널' 손흥민(28)이 기억에 남을 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개인 기록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이다. 현지에서도 주목하고 나섰다. 팔 골절상을 당한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라고 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16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올 시즌 꽤 기묘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전과 비교해 퍼포먼스나 자신감 측면에서 못한 부분이 있지만, 팀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계속 골을 만들어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골 10어시스트를 만들며 공격 포인트 21개를 올렸다. 최고의 기록이었다. 또한 시즌 전체로 18골 12어시스트로 공격 포인트 30개다. 팔 부상으로 고통받았던 선수의 기록이 이 정도다. 복귀 후 최고의 활약이다"라고 더했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아스날과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만들었고, 리그 10골 10어시스트로 '10-10 클럽'에 가입했다. 데뷔 후 두 자릿수 어시스트는 처음이었다.

이우 16일 뉴캐슬전에서 다시 골을 만들었고, 리그 11골 10어시스트가 됐다. FA컵, 프리미어리그 등 다른 경기까지 포함해 18골 12어시스트. 공격 포인트 30개는 개인 최다 기록이다.

심지어 큰 부상을 당했음에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2월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오른팔 골절상을 입었고, 수술을 받았다.

이에 팀이 치른 6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3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 FA컵 1경기였다. 그나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리그가 중단됐고, 그 사이 치료와 재활을 마칠 수 있었다.

6월부터 재개된 경기에 다시 출전중이다. 7경기에서 2골 3어시스트로 팀을 이끄는 중이다. 팀이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한 실낱 같은 희망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만만치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그래도 손흥민은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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