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임생 감독, 수원과 상호 합의 하 사임...주승진 대행 체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7.16 22:23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수원 삼성 이임생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축구계 정통한 관계자는 16일 '스포탈코리아'를 통해 "이임생 감독이 수원 구단과 상호 합의 하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당분간 주승진 수석코치가 대행 임무를 맡는다"고 알렸다.

수원은 하루 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 FA컵 4라운드(16강)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하며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FA컵 2연패를 노리는 수원에는 희망적인 결과였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은 잠시 뿐이었다. 제주전 승리 하루 만에 이임생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이임생 감독은 16일 클럽하우스 몇몇 직원들에게 작별인사를 남긴 채 팀을 떠났다고 알려졌다.

선수들도 충격에 빠졌다. 16일 클럽하우스에서 단장 이하 코칭스태프간 긴급회의가 열렸다. 하지만 이임생 감독은 이후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수원 선수들 사이에 '감독님이 나간 것 아니냐'는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 결국 이 감독은 선수들과 작별인사를 하지도 못한 채 짐을 쌌다.

사실 이임생 감독은 시즌 초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었다. 이미 오래 전부터 구단과 사이가 틀어졌다. 이 감독은 오랜 고민 끝에 구단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는 모든 연락을 끊은 채 조용히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편, 수원은 당분간 주승진 수석코치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PD들이 섭외하고 싶어하는 1등 연예인
  2. 2기안84, 'SNL 코리아' 실내 흡연.. 갑론을박
  3. 3'사당귀' 박명수, 박나래에 손절 선언 "인연 끊자"
  4. 4'165㎞ 타구 퍼올렸는데' 이정후 운이 너무 없다, 빠른 발로 1안타... SF는 3-4 역전패 [SF 리뷰]
  5. 5한혜진 홍천 별장에 또 무단 침입.."무서워요"
  6. 6남규리의 충격 고백 "가사 못 듣는 병에 걸렸었다"
  7. 7'살 빼고 첫 1군 컴백+역대급 NO 포기 집념주루' KIA 이래서 1등이다, 사령탑도 "칭찬하지 않을수 없다" 감탄
  8. 8손흥민 꽁꽁 묶였다... '토트넘 초비상' 전반에만 3실점, 아스널에 대패 위기→4위 경쟁 '빨간불'
  9. 9이찬원, 연예인에 대시 받았다.."박나래는 아냐"
  10. 10손흥민 아스널전 선발! '10-10 대기록+북런던 더비 역사' 도전, 숙명의 라이벌과 맞대결... 4위권 경쟁 분수령 [공식발표]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