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기다리는 SK, 박경완 대행 "매일 확인하고 있다"

인천=박수진 기자  |  2020.07.18 16:08
이재원.
SK 와이번스 포수 이재원(32)이 꾸준히 2군 경기를 소화하며 복귀를 바라보고 있다. 박경완(48) SK 감독 대행은 계속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경완 대행은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키움과 홈 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원과 관련해 2군 스태프와 계속해서 통화하고 있다. 아직 타격 정상이 아니라는 보고가 있다. 시간을 더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14경기서 타율 0.111을 기록하고 있는 이재원은 지난 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오른 손가락 골절로 인해 6월 20일 복귀했지만 다소 이른 복귀로 타격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결국 이재원은 다시 2군에서 재조정 절차를 밟기로 한 것이다. 이재원은 지난 8일 고양전부터 2군 경기에 꾸준히 나가고 있다. 9일 경기에서는 멀티히트를 때려내기도 했다.

박경완 대행은 "어제 올라온 고종욱 같은 경우에는 2군에서 좋은 평가가 나왔기 때문에 1군에 불렀다. 정상적인 주루도 가능하다고 했다. (이)재원이도 컨디션이 빠르게 올라와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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