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청, 53번째 확진자 동선 공개 "성수고 학생 가족·상왕십리역 등"

박소영 기자  |  2020.07.18 13:06
/사진=성동구청 공식 홈페이지
성동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3번째 확진자의 기초 동선을 공개했다.

성동구청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53번재 확진자 A씨는 지난 17일 확진된 성수고등학교 학생(성동 #52)의 동거가족으로 행당1동에 함께 거주하고 있다.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족의 확진에 따라 성동구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후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7시에서 오후 4시 사이 타지역 직장에 출퇴근했으며 분당선 상왕십리역에서 승,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 16일 자택에 머무른 뒤 17일 검체 채취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성동구청은 "확진자 A씨는 18일 오후 2시 30분 서남병원 이송 예정이며 이송 후 자택 및 주변 방역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확진자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 현황 등 현장 역학조사가 진행된 후 동선은 수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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