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들인 밥이 맛있다" NC 이동욱 감독, 정구범 급히 쓰지 않는다 [★창원]

창원=한동훈 기자  |  2020.07.18 16:24
NC 정구범. /사진=NC다이노스
"좋은 선수, 저도 빨리 부르고 싶죠."

NC 다이노스 이동욱(46) 감독이 특급 신인 정구범(20)을 급하게 당겨 쓰진 않겠다고 밝혔다.

이동욱 감독은 18일 창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정구범은 투구수를 천천히 늘려가며 선발 수업을 받을 계획"이라 말했다.

2020 신인드래프트서 NC가 2차 전체 1번으로 뽑은 좌완 정구범은 지난 17일 첫 실전 마운드에 올랐다. 퓨처스리그 문경 상무전에 나와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정구범은 프로 입단 후 기초 체력 강화를 위해 기술 훈련을 미뤘다. 6월 말부터 공을 만지기 시작했다.

이동욱 감독은 "어제(17일) 투구를 하고 나서 아픈 곳이 없고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향후 대체 선발 후보로 보고 있다. 다음 등판은 일단 21일"이라 설명했다.

이 감독은 "뜸들인 밥이 더 맛있지 않느냐"며 웃으면서 "완전히 준비가 되면 그 때 부르겠다"고 신중하게 말했다. 이 감독은 "컨트롤이 뛰어나고 마운드에서 싸울 줄 안다. 스트라이크 존에 넣었다 뺐다 할 줄 안다"고 기대했다.

NC는 정구범 지명 당시 "고교 최상위권의 제구력과 커맨드를 갖췄다. 예리한 각도의 슬라이더와 낙차 큰 커브와 스플리터까지 다양한 구종을 결정구로 활용 가능하다"고 크게 기대한 바 있다.

한편 NC는 18일 KT전 박석민을 선발 라인업에 복귀 시킨다. 타격감이 살아난 강진성이 6번으로 전진 배치됐고 알테어는 8번으로 내려갔다.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박민우(2루수)-이명기(좌익수)-나성범(지명타자)-양의지(포수)-박석민(3루수)-강진성(1루수)-노진혁(유격수)-알테어(중견수)-권희동(우익수), 선발투수 구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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