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차우찬 통산 110승 축하, 복귀전 완벽했다" [★잠실]

잠실=이원희 기자  |  2020.07.18 21:05
류중일 LG 감독. /사진=OSEN
LG 트윈스의 류중일 감독이 팀 선발 차우찬을 칭찬했다.

LG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6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호은이 2회말 솔로포를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차우찬의 공도 좋았다. 이글스 타선을 상대로 7이닝(106구) 5피안타 1탈삼진 3볼넷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이번 승리로 차우찬은 시즌 5승(5패), 통산 110승째를 따냈다. 41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차우찬이 휴식 이후 복귀전에서 완벽하게 잘 던져주었다. 통산 110승 달성도 축하하고 싶다"며 "이어 나온 진해수가 잘 막아주었다. 조금 빠른 타이밍에 나온 정우영도 9회 어려운 상황 이었지만 마무리까지 잘해주었다. 공격에서는 김호은의 홈런과 추가 타점이 결정적이었다"고 칭찬했다.

LG는 올해 한화만 만나면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번 맞붙어 모두 승리를 거머쥐었다. 덕분에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22승29패1무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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