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너무 좋다"는 LG 김민성 1군 등록, 5번-3루수 출전 [★잠실]

잠실=이원희 기자  |  2020.07.19 14:59
김민성(가운데). /사진=OSEN
LG 트윈스의 내야수 김민성(32)이 1군 복귀했다.

류중일(57) LG 감독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앞서 팀 내야수 김민성을 1군 등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민성은 지난 6월 15일 좌측 내전근 부분 손상을 이유로 1군에 말소된 뒤 약 한 달 만에 복귀하게 했다. 이날 곧바로 5번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류중일 감독은 "코치진은 (타순) 뒤에서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는 얘기를 했는데, 본인이 하겠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김민성 얼굴을 봐서 '어떠냐'고 물었다. 김민성이 '너무 너무 좋다'고 얘기하더라"고 허허 웃었다.

김민성은 지난 17일과 18일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 2군 경기에 출전했다. 18일의 경우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올 시즌 32경기에서 타율 0.288 1홈런 15타점을 기록 중이다.

다만 전날(18일) 한화전에서 엉덩이 통증을 느낀 외국인타자 로베르토 라모스(26)는 휴식을 취한다. 류중일 감독은 라모스의 부상 상태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오늘은 (경기가) 안 될 것 같다. 오늘, 내일 쉬면 괜찮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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