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원정도박 혐의 8월 14일 첫 공판기일 확정

윤상근 기자  |  2020.07.21 16:28
해외 원정도박 혐의 및 13억원 상당 외국환거래(환치기)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해외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로 약식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오는 8월 14일 정식 재판 첫 기일을 맞이하고 법정에 서게 됐다.

21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9단독은 양현석 전 대표 등 4명을 지난 16일 정식재판에 회부하고 오는 8월 14일 첫 공판기일을 열 예정이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도박 혐의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 양현석 전 대표에 대해 약식명령을 청구했다. 약식기소란 벌금 등 재산형을 내릴 수 있는 사건에 대해 검사가 별도의 재판 없이 서면심리에 의한 약식명령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지만 당사자나 법원이 이의를 제기할 경우 정식 제판에 넘겨진다.

양현석 전 대표는 2015년 7월 16일부터 2019년 1월 28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출국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지인 5명과 함께 33만5460달러(한화 약 4억 1500만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도박 과정에서 미국에서 달러를 빌린 뒤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했다는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도 받았지만, 검찰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는 기소하지 않았으며 단순 도박 혐의만 적용한 바 있다.

양현석 전 대표는 앞서 버닝썬 사건, 비아이 마약 등 소속 연예인들의 물의가 잇따르자 지난해 6월 YG엔터테인먼트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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