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재광이 tvN 주말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책임감 있는 사랑과 의리있는 브로맨스로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극 중 정재광(주정태)은 지혜원(이아름)과의 사랑으로 김수현(문강태)과 서예지(고문영)가 본격적인 로맨스를 시작하게 만든데 이어 김수현이 살아오면서 억누르기만 했던 감정을 폭발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9회, 10회에서 정재광은 병원에 찾아온 전 남편 때문에 가족들에 의해 강제퇴원하게 된 지혜원과 사랑의 도피를 했다. 택시비로 돈을 다 써버린 둘은 병원에서 훔친 비상연락망에서 찾은 문강태의 핸드폰 번호로 전화를 해 도움을 청했고, 때마침 서예지와 단둘이 여행을 하던 김수현은 이 둘이 있는 민박집을 찾아간다.
정재광은 지혜원과의 생이별이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고 지혜원의 전 남편을 때린 김수현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며 숙박비를 부탁하고, 다음 날 병원으로 복귀할 것을 약속한다. 고문영이 몰래 준 도피 자금으로 새벽녁 과 함께 도망치던 정재광은 '이렇게 도망가면 둘의 사랑도 치사하고 비겁해진다'라며 지혜원을 잡아 세웠다.
또한 김수현과 오정세(문상태)의 숨겨뒀던 과거사가 알려진 후, 김수현의 얼굴에 '누구든 한 놈은 죽일 상이라고 쓰여있다'라는 주인영(유선해)을 향해 "야! 이 미친 무당 아줌마야! 입 조심해!"라고 소리치며 전직 소방관 출신다운 소화기 정조준 실력을 뽐냈다. 자신이 애정하는 김수현에 대한 의리를 지킨 것.
정재광은 "지혜원과는 호흡이 잘 맞아 처음부터 커플 연기가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주정태와 이아름 모두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특히 아내와 아이를 잃은 슬픈 과거가 있는 주정태가 새로운 사랑에 대해 충동적이지 않고 책임감 있는 선택을 해 매우 뿌듯하다. 촬영에 임하는 매 순간 즐기려고 노력했고 정말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11회 예고편에서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침대 위에 앉아 있는 정재광의 모습은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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