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한 번에 못 뺀 하주석, 실책성 플레이에 3실점... 한화 8연패 직결 [★대전]

대전=심혜진 기자  |  2020.07.26 22:00
한화 유격수 하주석./사진=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또 역전패를 당했다. 유격수 하주석(26)의 실책성 송구가 뼈아팠다.

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서 4-7로 졌다. 이날 패배로 16일 수원 KT전부터 시작된 연패는 '8로 늘어났다.

이날 한화는 1회말 반즈의 KBO리그 데뷔포(2점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리고 5회말 최재훈의 적시타로 3-1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2점 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한화 선발 서폴드는 6회까지 1실점 호투를 하고 있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서폴드는 7회 로맥과 한동민에게 연거푸 안타를 맞아 추가 1실점한 후 내려갔다.

한화는 임준섭에 이어 강재민, 김종수, 등 불펜 투수들을 잇따라 마운드에 올리는 초강수를 뒀다. 하지만 임준섭이 대타 김강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내려갔고, 이어 올라온 강재민은 이재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대타 오준혁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3-3 동점을 허용한 순간이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괜찮았다. 김종수가 최지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2아웃을 만들었다. 이제 아웃카운트 1개만 올리면 7회를 마칠 수 있는 상황.

그런데 여기서 하주석의 실책성 플레이가 나온다. 고종욱의 다소 짧은 유격수 쪽 내야 땅볼을 쇄도해 잘 잡았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1루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공을 바로 빼지 못해 송구가 늦었다. 고종욱은 세이프. 내야 안타로 기록됐지만 한화에겐 뼈아픈 수비였다. 불펜은 더 이상 버티지 못했다. 만루 위기에 직면한 김종수는 최준우에게 3타점 2루타를 맞고 한순간에 역전을 허용했다. 점수는 3-6으로 벌어졌다.

7회말 한화가 한 점 따라갔지만 다시 8회초 실점해 더 이상의 추격 동력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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