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LG의 올 시즌 첫 유관중 경기가 열린 가운데, 두산은 점수 2-1로 앞선 4회말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 1사 후 두산의 최주환이 상대 선발 이민호와 16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낸 뒤 허경민과 김재환이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1사 만루. 다음 타자 정수빈이 외야로만 공을 보낸다면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심판진은 최주환의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최주환이 홈으로 들어오는 동시에 1루 주자 김재호가 2루에서 잡혔기 때문이다. 김재호는 전력질주 했지만, LG의 2루수 정주현이 재빨리 태그해 김재호를 잡아냈다.
심판진은 최주환이 홈을 밟기 전 김재호가 먼저 아웃돼 스리아웃으로 이닝이 끝났다고 본 것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나와서 잠시 어필했으나 이는 비디오판독 대상 플레이도 아니었다. 정정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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