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준(30·방성준)과 가수 낙준(27·버나드 박), 배우 장성범(25)이 나란히 군 복무를 마치고 27일 만기 전역했다.
성준은 이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마지막 정기 휴가를 나온 상황에서 군 복귀 없이 제대했다.
성준은 전역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무사히 군 생활 잘 마치고 돌아왔다"며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것"이라고 팬들에게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8년 12월 18일 강원도 2사단 노도신병교육대에 입소한 성준은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친 뒤 자대 배치를 받아 육군 현역으로 근무해왔다. 하지만 지난 2월 소속사를 통해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2세가 태어났다고 밝히며 복무 전환을 신청, 상근예비역으로 남은 군 복무를 했다.
이어 "바로 군 입대를 하게 되면서 제 인생에 찾아온 소중한 두 사람에 대한 보호를 우선시하고 싶었다"며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는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하되, 많은 분들에게 직접 인사를 드려야 하는 결혼식은 진행을 하지 못했다. 입대를 앞두고 있던 저로서는 최선이라 생각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시즌3' 우승자로 얼굴을 알린 가수 낙준(27·버나드 박)도 이날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지난 2018년 12월 강원도 고성 소재 22사단 신병 교육대대로 입소한 그는 군악대로 배치받아 병역의 의무를 이행했다. 장성범 역시 같은 날 해병대 병장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앞서 그는 2018년 12월 해병대 수색대에 지원해 국방의 의무를 수행했다.
낙준과 장성범도 마지막 정기 휴가를 나온 뒤 코로나19 확산 방지 지침에 따라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조용히 전역했다.
장성범은 "많은 분들의 걱정과 응원 덕분에 군 생활을 무사히 마쳤다"며 "요즘 많이 힘든 시기인데 다들 힘내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 좋은 작품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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