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준·나균안 이탈' 허문회 낙점 받을 제3의 포수 누구?

박수진 기자  |  2020.07.28 05:08
김준태(왼쪽)와 정보근.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허문회(48)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제3 포수'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현재 2군에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번 시즌 2명의 포수를 주로 기용하고 있다. 김준태(26)와 정보근(21)이다. 치명적인 약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깨고 그래도 무난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영입된 지성준(26)은 1군 3경기 출장 기록이 있긴 하지만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무기한 출장정지를 받았다.

27일 현재 66경기를 치른 롯데가 2명의 포수로만 시즌을 완주한다는 것을 사실상 불가능하다. 아직 많은 경기들이 남았고 무거운 장비를 착용하고 경기를 해야 하는 포수 포지션의 특성상 체력적인 안배도 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시즌은 올스타 휴식기가 없고 일정이 빡빡해 폭넓은 선수기용이 필요하다.

허문회 감독은 이에 대해 "사실 제3의 포수가 필요하긴 하다. 최근에 이석환 구단 대표님, 성민규 단장님과 저녁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했는데 모두가 뜻을 같이해주셨다. 2군에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니 현장은 믿고 경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아주 급하진 않다. 허 감독은 "그래도 김준태와 정보근이 아직까지 수비에서 잘 해주고 있다. (제3의 포수를) 부르는 시점이 구체적으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재 롯데 2군(퓨처스리그)에서 포수 출장 기록이 있는 선수는 총 7명이다. 지성준과 함께 최근 투수 전향을 선언한 나균안을 제외하면 5명이다. 이 가운데 조현수(24)가 21경기, 한지운(19·타율 0.192)이 13경기를 소화했다. 최근 3경기 연속으로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 김호준(25·5경기 타율 0.154)도 있다. 이 가운데 타율은 조현수가 0.268로 가장 높다.

지속적으로 2군 선수들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허문회 감독은 제3의 포수에 대해 실명을 밝히진 않았다. 8월 중으로 추가 포수가 등록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누가 낙점을 받을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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