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 중대병원 교수, ‘최우수 구연발표상’ 수상

채준 기자  |  2020.07.28 10:41



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박재용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28차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제3차 서울 국제 심포지엄(SI-HUG)에서 최우수 구연 발표상을 수상했다.

박재용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14년의 기간 동안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주의 퀴놀론 내성 증가 및 새로운 자이레이스(gyrase) 유전자 돌연변이의 발견; 국내 단일기관 연구라는 주제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 균은 소화성 궤양, 위암 등 다양한 위장관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의 위암 발생률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실정이다. 여러 항생제를 함께 투여하는 제균 치료를 통해 균을 박멸함으로써 이러한 질환의 발생 및 재발을 크게 줄일 수 있는데, 효과적인 치료 약제 선정을 위해서는 항생제 내성 현황에 대한 정보가 매우 중요하다.

박 교수팀은 2005~2006년과 2017~2018년의 두 기간 동안 각각 143명, 48명의 환자에서 얻어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주를 이용하여 퀴놀론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분석하여 내성률이 19.0%에서 43.8%로 크게 증가하였음을 확인했다.

특히, 그 내성 기전에 대한 유전자 변이 분석을 통하여 과거에 보고된 적이 없는 자이레이스(gyrase A) 아미노산 85번의 유전자 변이를 세계 최초로 보고하였다.


박재용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의 퀴놀론 내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밝혔고, 새로운 퀴놀론 내성 기전의 출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를 토대로 보다 효과적인 제균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베스트클릭

  1. 1日 아이돌 압도적 볼륨감! 밑에서 보니 더 대단
  2. 2'이대호의 향기가 난다' 레전드 적장까지 찬사 "LG가 좋은 4번타자감 얻어, 조심해야겠다"
  3. 3"이동국 딸이라고?"..07년생 재시 아이돌 비주얼
  4. 4방탄소년단 지민, '도화지 같은 매력을 가진 아이돌' 1위
  5. 5'169㎞ 타구 쾅!' 이정후 3G 연속 안타, 강속구 대처는 아쉬웠다... SF는 PIT에 위닝시리즈 [SF 리뷰]
  6. 6'김지원 80대 호상 엔딩'...'눈물의 여왕' 시끌시끌
  7. 7'16호골' 손흥민 홀로 빛났다, 평점 7.5 호평! 토트넘 공격진 내 최고점... 아스널에 2-3 뼈아픈 패배→UCL 진출권과 '7점 차'
  8. 8이미주, '송범근♥' 열애 심경 "머리 복잡"
  9. 9방탄소년단 정국 'GOLDEN', 스포티파이 글로벌 앨범 차트 25주 연속 차트인..K팝 최초·최장
  10. 10손흥민 원톱 부진→윙어로 펄펄, PK로 16호골+팀 최고 평점... 그런데 토트넘, 아스널에 2-3 석패 '사실상 UCL 좌절'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