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우드가 어깨 염증 증세로 10일 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우완 조쉬 스보츠(27)가 우드 자리를 대체한다"고 전했다.
우드는 지난 26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결과적으로 다저스는 1선발 커쇼에 이어 3선발 우드까지 잃고 말았다.
물론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하는 다저스의 선수 구성을 볼 때 당장 선발 구멍은 나오지 않는다. 워커 뷸러(26), 저스틴 메이(23), 로스 스트리플링(31), 훌리오 유리아스(24) 등 4명의 선발 자원들이 있다.
하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는 다저스 입장에서는 뼈아픈 공백이다. 이번 시즌은 60경기 단축인 동시에 16개 팀이나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때문에 믿을 만한 선발이 필요하다. 결국 커쇼와 우드가 제 모습을 찾아야 한다. 미국 CBS스포츠 역시 "다저스가 시즌 초반부터 선발진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다저스는 단순히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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