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남희석 "인상쓰고" 공개저격..김구라 반응이?

한해선 기자  |  2020.07.30 09:58
개그맨 남희석, 김구라 /사진=스타뉴스


개그맨 남희석이 김구라의 방송 태도를 지적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다. 이에 대해 양측 소속사는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이다.

30일 김구라 측은 스타뉴스에 남희석의 공개 저격 발언을 두고 "무대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구라 본인과 소속사 모두 마땅히 내놓을 말은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남희석 측은 스타뉴스에 "지금은 공식적으로 전할 입장은 없다"며 "소속사에서 개인 SNS에 글을 올리는 것은 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남희석과 김구라가 공개적으로 대면한 방송은 2017년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다. 당시 두 사람 사이에 분위기가 어땠는지 묻자 녹화 현장에 참여했던 남희석 측 관계자는 "'라스' 출연 당시에는 안 좋은 분위기를 전혀 느끼지 못했다. 오히려 좋게 촬영을 하고 마쳤다"고 전했다.

한편 남희석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초대 손님이 말을 할 때 본인 입맛에 안 맞으면 등을 돌린 채 인상 쓰고 앉아 있다"며 "뭐 자신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 없는 자세다. 그냥 자기 캐릭터 유지하려는 행위. 그러다보니 몇몇 어린 게스트들은 나와서 시청자가 아니라 그의 눈에 들기 위한 노력을 할 때가 종종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남희석이 김구라를 공개 저격했다며 갑론을박이 일자 남희석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대신 남희석은 댓글을 통해 "2년 동안 고민하고 쓴 글이다", "사연이 있다", "당신은 안 당해봤다"고 밝혀 그가 글을 올린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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