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캐치가 살렸다' 혈투승 이후 박해민 찾은 허삼영 감독 [★대구]

대구=이원희 기자  |  2020.07.30 23:00
30일 한화전서 명품수비를 보여준 삼성의 박해민. /사진=OSEN
손에 땀을 쥐는 삼성 라이온즈의 연장 11회 혈투승. 경기가 끝나자 허삼영 감독은 가장 먼저 박해민의 이름을 언급했다.

삼성은 30일 대구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연장 11회말 2사 1,3루 상황서 나온 상대 포일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에 앞서 박해민의 명품 수비가 팀을 구해냈다. 7회초 삼성은 선발 최채흥이 흔들려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불펜 최지광을 투입했지만 1사 후 정은원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스코어 1-1. 2사 후에는 한화 9번 하주석이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박해민은 이를 몸을 날려 잡아내는 슈퍼캐치를 선보였다.

삼성 팬들은 박해민을 향해 박수와 함성을 쏟아냈다. 박해민의 수비가 팀을 구해낸 것이다. 반면 하주석은 2루로 달려가는 것을 멈추고 그 자리에서 털썩 주저앉았다. 타구가 잡힌 것을 보고 믿기지 않는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경기 후 허삼영 감독은 "7회초 박해민의 다이빙캐치가 흐름이 넘어갈 위기를 잘 막았다"며 "또 불펜투수들이 전반적으로 잘 던졌고, 오승환이 2이닝을 던지면서 분위기가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고 만족해했다.

그러면서 "전날(29일)부터 유관중 경기였는데, 오늘 선수들이 야구장에 오신 팬들을 위해서라도 이기기 위해 잘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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