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8.00↑' RYU 또 첫승 실패, WSH전 4⅓이닝 9피안타 5실점 (상보)

김우종 기자  |  2020.07.31 07:08
31일(한국시간) 워싱턴전에서 역투하는 류현진. /AFPBBNews=뉴스1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이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또다시 첫 승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 2020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 4⅓이닝 9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총 93구를 뿌린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6개였다.

지난 25일 탬파베이와 개막전에서 류현진은 4⅔이닝 4피안타(1홈런) 3볼넷 1몸에 맞는 볼 4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그리고 이날 역시 5회를 넘기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팀은 4-6으로 져 류현진은 첫 패를 떠안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79에서 8.00까지 치솟았다.

류현진은 1회초 선두타자 트레이 터너를 우익수 뜬공 처리한 뒤 애덤 이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3번 스탈린 카스트로를 상대로 12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유격수 땅볼 아웃시켰으나 1회 투구 수는 25개에 달했다.

팀이 1회 1점을 뽑은 가운데, 류현진은 2회에도 2사 후 흔들렸다. 선두타자 커트 스즈키를 유격수 직선타, 조시 해리슨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카터 키붐에게 볼넷, 빅토르 로블레스에게 중전 안타를 각각 내준 것. 그러나 마이클 테일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3회부터 매 이닝 실점을 하기 시작했다. 1사 후 이튼과 카스트로에게 연속 중전 안타를 내줬고, 카브레라를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했으나 스즈키에게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점수는 1-2로 역전됐다. 해리슨은 좌익수 플라이 아웃.

4회에는 선두타자 키붐의 좌전 안타로 맞은 1사 1루 상황서 테일러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이후 터너를 2루 땅볼, 이튼을 2루 뜬공으로 각각 아웃시켰다.

토론토가 4회 1점을 추가했지만, 결국 류현진은 5회를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선두타자 카스트로와 카브레라에 연속 2루타를 맞고 한 점을 더 내줬고, 스즈키를 삼진 처리한 뒤 마운드를 토머스 해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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