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박동혁 감독, "패배했지만 선수들 의지 칭찬해주고 싶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8.01 21:24

[스포탈코리아=아산] 곽힘찬 기자= 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패배에도 선수들을 칭찬했다.

아산은 1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3라운드 경기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아산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헬퀴스트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박동혁 감독은 “선수들 모두 경기에 임하고자 하는 자세가 좋았다. 대전전에 대비해서 준비했던 것을 선수들이 잘 이행했지만 선제골을 내주면서 패배했다. 퇴장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 어떻게든 비기려고 하는 자세를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아산은 재창단 이후 처음으로 팬들이 방문하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박동혁 감독은 “팬들 입장으로 동기부여가 있을 것 같다. 이제 경기장을 찾으려는 팬들이 많아질 것이다. 팬들이 응원을 많이 해준다면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날 무야키치는 경고 누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박동혁 감독은 이 부분을 아쉬워했다. 그는 “무야키치가 최근에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었다. 볼 키핑 능력과 등을 지는 플레이에 능해 도움이 됐을 것이다. 오늘 경기에 필요한 선수였다. 하지만 김찬도 충분히 잘 뛰어줬다”라고 언급했다.

최근 아산은 시즌 초반과 비교해 굉장히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선 2승 1무 2패로 나쁘지 않은 흐름이다. 박동혁 감독은 “시즌 초엔 홈과 원정에서 승리가 없어 부담이 컸다. 하지만 승리를 따내면서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플레이가 나오고 있다. 오늘 졌지만 충분히 가능성을 봤다. 이런 흐름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 모든 면에서 좋았지만 제일 칭찬하고 싶은 건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컸다”라고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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