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 분위기 좋았지만… 성남의 홈 첫 승은 되지 않았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8.01 22:05

[스포탈코리아=성남] 김성진 기자= 성남FC의 올 시즌 K리그1 홈 첫 승이 또다시 미뤄졌다.

성남은 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K리그1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윤주태(2골)를 막지 못하며 1-2로 패했다. 성남은 토미가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성남과 김남일 감독은 서울전을 벼렸다. 그동안 번번이 무산된 홈 승리를 이번에는 이루겠다는 각오였다. 성남은 홈에서 열렸던 두 번의 FA컵은 승리했지만, 지난 13라운드까지 홈 6경기를 치렀으나 2무 4패로 승리가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승리를 노렸다. 게다가 시즌 첫 유관중 경기였기에 승리에 대한 각오는 더욱 컸다.

하지만 성남의 바람은 무산됐다. 성남은 경기 내내 서울을 압도하는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슈팅 수에서도 14대8로 앞섰다. 유효슈팅도 9대3으로 월등한 우위를 점했다. 경기장을 찾은 986명의 팬도 손뼉을 치며 응원했다. 응원이 금지됐지만, 팬들의 탄성은 막을 수 없었다. 성남이 좋은 장면을 만들 때마다 팬들은 함성을 내질렀다.

성남의 경기 내용, 경기장 분위기 모두 좋았다. 성남은 최근의 좋은 경기 결과가 보여주듯이 쉬 없이 뛰며 골을 노렸다. 그러나 성남의 예리한 슈팅은 서울 골키퍼 양한빈의 손에 걸렸다. 서울 문전서 성남 공격수들이 여러 차례 시도한 슈팅은 양한빈의 손이나 몸에 막혔다.

반면 성남은 윤주태를 막지 못하면서 2골을 허용했다. 그리고 성남은 추격에 실패하며 패하고 말았다. 홈에서 승리는 다음 경기를 미루게 됐다.

김남일 감독은 경기 후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홈 승률을 높여야 순위도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오늘 팬들에게 첫선을 보였는데 좋은 경기를 못 해 죄송하다”라며 오랜 기다림 끝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지 못한 것을 미안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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