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810명' K리그 첫 관중 입장, 최용수 떠난 서울은 성남 2-1 격파 (종합)

김우종 기자  |  2020.08.01 23:20
윤주태의 골이 터진 뒤 FC서울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에 드디어 처음으로 관중이 입장했다. 첫 날에는 총 5810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서울은 1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서울은 지난 6월 27일 인천전 승리 이후 5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서울은 4승1무9패(승점 13점)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수원 삼성에 다득점에서 밀린 채 11위에 자리했다. 성남은 3승5무6패(승점 14점)로 9위에 위치했다.

이날 탄천종합운동장에는 986명의 홈 팬들이 입장했다. 지난달 30일 최용수 감독이 자진 사퇴한 서울은 김호영 감독 체제로 나섰다.

서울은 전반 26분 윤주태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성남은 전반 종료 직전 토미가 머리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을 1-1로 마친 가운데, 서울은 후반 10분 김진야 대신 조영욱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결국 후반 25분 윤주태가 오른발로 결승골을 넣으며 2-1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전북 현대 선수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에서 역시 2-1로 승리했다.

전북은 2연승에 성공, 10승2무2패(승점 32점‧23골)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울산 현대(10승2무1패,승점 32점‧32골)와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뒤지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포항은 9경기 무패를 마감, 7승3무4패(승점 24점)로 3위를 유지했다.

포항은 전반 30분 팔라시오스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발로 최보경의 얼굴을 가격, 퇴장을 당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오히려 수적 열세인 포항이 후반 9분 송민규가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전북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5분 손준호가 바로우의 크로스를 헤더 골로 연결한 뒤 후반 24분 구스타보의 도움을 받은 김보경이 역전골을 터트리며 2-1로 승리했다.

광주FC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7경기 만에 승리한 광주는 4승2무8패(승점14점)로 8위에 랭크됐다. 인천은 올 시즌 첫 승에 또 실패, 5무 9패(승점 5점)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K리그에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3경기장 총 7561석 중 5810명(76% 입장)이 경기장을 찾았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 2959명,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 1865명, 탄천종합운동장에는 986명이 각각 입장했다.

광주FC 엄원상(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골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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